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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아무 얘기가 하고싶어서...


BY 아무얘기 2002-07-22

지금 애들은 자고 나혼자 컴앞에 앉아있다.
신랑은 철야하고 낼아침에 온댄다.
혼자있거나 비오는날 맥주한잔 마시고 나면 왠지 눈물이 나고 친구가 보고싶어지고 편지를 쓰고싶은 충동을 받아 혼자 열씸히 편지를 쓴다.
담날 일어나 쓴편지를 읽어보고 그냥 찢어버린다.
꼭 사춘기 시절 한참 감수성 예민할때 나에 모습같다.
요즘 왜그럴까?
특별히 고민도 없고 힘든일도 없고 그냥 남들이 살듯살아가는데 집에만 있어버릇해서 그런가??
첨에는 집에 있는게 외롭고 쓸쓸했지만 요즘은 많이 익숙해졌는데.
오늘밤도 갑자기 나를 많이 알지못하는 누군가에게 그냥 아무얘기나 하고싶고 대화를 나누고 싶다.
친구를 잃은 슬픔이 내마음속에 큰 상처가 되어서인지...
쓸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