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84

있자나요...걱정이돼서...


BY 재치 2002-08-01

요 며칠 통 잠을 못잤어요...
얼마전에 애인이랑...잠자리까지 같이했거든요.이런말...너무 챙피하지만, 제 가치관에 혼란이 생겨서요

한번 한뒤론 거의 매일 합니다, 물론 피임은 확실하게 하죠. 제 남친은 그런 관계를 했다고해서 제게 소홀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그냥 똑같습니다. 문제는 나한테 있어요, 괜히 저만 걱정되고, 저만 불안하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닌데, 이런일을 벌려서 진짜 고민입니다. 세상은 제게 나쁜년이라고 손가락질하겠죠...전에는 싸우면서 헤어지자는 소리도 심심치않게했는데, 이젠 그가 헤어지자고하면 어쩌나 걱정되요...
다른사람하고 결혼해서 이게 문제가 되면 어쩌나?아직 대학생이고 나이도 어린데 진짜 걱정입니다. 제가 이러기 전까지는...혼전순결에대해
뭐어때? 사랑하면 그럴수도 있는거야...그치만 나는 싫다
라고 생각했는데, 굳이 매달릴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일이 되고나니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군요. 어찌해야하는건가요? 계속 나쁜생각만 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섣부른 판단이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물론 남친도 제가 이렇게 불안해하는거 아는데, 너무너무 미안해합니다...
이러는거 저뿐이 아닐텐데 왜이리 견디기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심약해서 그런가봐요...사실 아직 어리고 사랑이란 감정은 길어야 2년이라는데, 2년이래봐야 이제 졸업입니다...결혼 빨리하고싶지도 않고요, 헤어진다고 생각을 했을때, 안전(?)을 위해 수술을 하자니, 결혼할 남자에게 너무 죄스럽고요, 또 그를 사랑하는데, 단지 저의 불안감때문에 그에게 매몰차게 굴자니, 그또한 미안합니다...
아무런 해결이 없는거 알고, 아무것도 책임질수 없는나이에 섣부른 행동이었다는거 아는데요, 너무 마음이 무거워서요...
혹시 이런 경험 가지신분 계신가요? 이남자와 계속 만나도, 후회 안할까요? 남자는 괜찮습니다 집안도 괜찮고, 성실하고, 책임감강하고...제가봐도 남자가 좀 아깝습니다..ㅠㅠ그가 이별을 선언하지 않는한 제가 먼저 이별하자고 하진 않을거같은데...어쨌든 나이가 너무 어리니...게다 학생이고...이제 관계를 그만해야겠지요? 너무 양심에 가책을 느껴서요
그치만 그만한다고해서 과거가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이별을 한다고 생각했을때...생각만해도 끔찍하지만...어찌해야하나요?
사랑하는동안 성실(?)하다가 이별하게되면 수술을 해야하나요? 저 벌받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