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꾸우벅
무더운 여름 모두 편안하신지요?
하루에도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아이들과 하루보냅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는 장소는 롯데월드입니다
집근처라 월평균 15회이상 찾아갑니다.
유모차에 두아이 태우고 씽씽달려가 멋진 퍼레이드와
이벤트를 구경하고 돌아온답니다.
롯데월드 매니아인 우리 세모녀를 잘아는 동생이 한인터넷 싸이트에서
보았다며 롯데월드 모니터 모집한다며
한번 응시해보라며 정보를 주었습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그곳은 속속이 잘알고 거의 매일 입장하다보니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는지라 알려준 인터넷싸이트에 들어가
응시원서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후 응시원서 작성하려니
엑셀이라 작성이 어려웠습니다
전업주부의 비애인지 아니면 제가 무식해선지
문서작성의 어려움에 직면했답니다.
남편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다 남편에게 요청 이런저런 쿠사리를
들으며 이력서 첨부화일을 메일로 보냈답니다.
기다림반 흥분과 설레임반
내가보낸 메일을 수신확인하는라 하루에도 열두번 컴을 열었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수신확인을하니 확인시간이 없더군요
남편에게 한소리 들으며 보낸 메일이 아무런 답장이 없자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홍보팀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세요?"
"네 롯데월드 홍보팀입니다"
"수고많은십니다.제가 전화드린 용건은 모니터요원 응시메일을 모냈는데
확인하지 않으시네요?"
"언제 보내셨지요?"
"보낸지 사일째입니다.그리고 저 모니터 요원 안돼도 상관없는데요
그간 느낀 개선할점을 말씀드릴께요.
한달에 평균 15회 이상가는데 직원들의 프로의식이 부족합니다.
일등급 써비스 정신으로 무장해야할 직원들이 잡담과 항상 스마일하고
밝은 표정으로 손님을 맞아할 출입구부터 ~~~~~"
저는 그간 느낀 점에 대해 한열가지 정도는 따발총으로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왈
"저 지금 당장 면접보러 오시겠어요?"
"저 지금은 안되는데,집에 손님이 오시기로 되어있어요"
"그럼 제메일 주소로 지금 다시 보내주십시요"
"네"
그렇게 전화 끊고 바로 남편에게 전화했지요
"자기야 난데 롯데월드 모니터 그서류 첨부화일 다시 보낼려면 어떻게해?"
"뭐라구~나 지금 바쁜데,점심식사 시간인데 늦게가면 줄많이서..."
마누라가 어쩌다 한번 부탁했는데
밥먹으러 가야한다고 안된다하니 참 서운하더군요
"자기야 얼른 도와줘!!!"
"알았데이 얼른 컴퓨터 켜라"
"응.켰다"
저는 남편이 시키는 데로 편찌쓰기를 시작으로 화일 열기를 했습니다.
평범한 가정주부가 첨부 화일 보낼 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저 친구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안부 메일정도죠.
인터넷을 한지 삼년이 지났지만 첨부화일 사용한적 한번 없었답니다.
남편과 저는 한손엔 전화를 한손엔 마우스를 움직이며
남편이 지시하는데로 했습니다.
분명 남편이 시킨데로 햇는데 자료화면이 안떠서
"자기야 안나오는데?"
그런데 평상시 자상하고 인자하던 남편왈
"그거 똑바로 못하나?
니 내가 두번 클릭하랬제?"
울남편은 사투리를 팍팍 써가며 마누라 기를 팍팍 죽이더군요.
정말 부화올라 뚜껑열리겠어라!
"니 뭐하고 있나!내 똑바로 하랬제?니 두번 클릭했나?
한번 클릭하니 화면이 안뜨는거 아이가!똑바로 잘해보래이!
네 지금 배고프다 안하나!다했나?"
정말 치사스러워서 마음속으로 욕하며 시키는 데로
두번클릭하니
첨부화일 작성 되었지요
마지막으로 주소창에 주소만 치면 이제 끝!
"니 주소창에 주소치거래이!"
"알았데이!쳤다"
여기부터 나의 무식은 추락하고 말았답니다.
남편이 짜증 섞인 말투로 다그치며 알려주니
주소에 롯데월드로 보내야할걸 엉뚱한 한메일에 보냈지요
홍보팀 직원 아이디는 벨라도!그러니 벨라도.롯데월드야하는데
마음이 급하니 평상시 자주쓰던데로 벨라도.한메일로 ...
우째야쓸꼬!
거그 첨부화일에 내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가족사항등
너무 중요한 내용 가득인데...
저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전화하니 남편은 밥먹는데 또전화냐며 면박주어
너무 섭한 마음에 기냥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다음사에 전화했서 사정이 이러저러하다 했더니
발송한 메일은 취소 할수없다더군요
방법은 다시 메일을 보내 확인하지 말고 삭제해달라는 부탁하라
했습니다.
다음사에서 시키는 데로 다시 메일쓰기를 할려는데
내가보낸 메일이 금방 수신확인되었더군요.
아뿔싸 인자 내주소로 누가 카드라도 만들어 부리면 나 망한다!
가슴이 벌렁벌렁 거려 짜증만 가득했답니다.
그리고 편지쓰기를 시작"안녕하세요?
메일삭제 부탁드립니다.
실수로 이력서가 잘못갔습니다.
열어보지 마시고 삭제 부탁드립니다.
개인정보라 벨라도님께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연락하니 벨라도님께 부탁 메일을 보내라 했습니다.
메일삭제 부탁드리고 개인정보라 민형사상 피해가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이렇게 보냈어요.마음이 불편해 짜증만 더했답니다.
그런데 남편이 따르릉
"니 뭐가 어떻다고?"
"자기가 신경질내서 내가 잘못했잖아"
"나참!니가 잘못하고 와 매일 나한테 덮어쒸우나?
인터넷한지가 언제인데 첨부화일하나 못하나?"
"그래 내는 무식해서 미안타"
"니 와말을 그따위로 하나?"
"그럼 내가 뭐라하나?무식해서 미안하다니"
"그렇게 말하지 말그레이,무식한게 뭐자랑이라고 매일 무식을 정당화 시키나?"
참 너무 섭했답니다.
울남편 프로그래머가 직업입니다.
프로그래머가 직업인데 첩부화일은 식은죽 먹기겠죠!
마음속으로 잘났다 잘났어 실컷 욕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날라온 메일한통"염려마세요"
서울대환경대학원 소속 이일우 이렇게 쒸여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은
"아까 잘못 발송된 님의 메일을 받고서 바로 삭제했습니다.
물론 첨부서류를 보고 싶은 마음도 없었구요.
염려마세요... "
메일 확인하는 순간 안도의 한숨!
그리고 이런 답글 메일을 보내준 이일우란 청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싶습니다.
!
아줌마가 첨부화일 메일 못하는게 그렇게 무식한겁니다.
울남편 이기회에 망신주고 싶습니다.
"낭군!전국구 망신이다..메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식한건 죄가 아니지요..배우면 되니까요!
저 그런데요 이렇게 남편 흉보았지만 남편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넘 웃기죠?어메 닭살!
그럼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