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닐때는...
내게 온전한 휴일이...
일주일만 있어면...
계절 구분 없이 뒤 섞인..
농장좀 삼빡하게 정리 하고..
문만 열면 쏟아져 내릴것 같은..
다용실의 저 오만 잡동사니것...
남의 집 부럽지 않게..
깨끗이 정리 해놓고..
어둠 침침한 씽크대는 눈 감아도..
찾을수 있게 정리 해서 광 내고 싶었고...
아이 어른 구분 없이 ..
뒤섞인 신발장도..
잡지에서 보는듯이 정리도 하고...
먹을것도 없는데..
꽉찬 냉장고도...
광고의 구절 처럼..
냉장고를 열면 엄마 마음이 보인다고..
하는데...
내 마음 마냥...
깨끗이 정리 하리라 했었는데...
이넘의 것...
한 가정 한다고..
전업 주부로 입문 핸지..
다섯달이 넘도록...
여전히..
폭탄 맞은듯한 농장과..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씽크대와..
내 마음 같치 않은 냉장고와...
아무렇게나 쌓여 있는 책장과...
구분 없이 늘어 있는 신발장...
사용 되어 지지도 않으면서..
꽉찬 서랍장들은...
여전히..
나의 손을 기다린다...
이제...
나에게 일주일의...
온전한 시간이란..
꿈은 없어 진지..
오개월이 훨씬 지났고...
내일은..
내일은...
하고 미루는 내 마음만..
이 폭염의 땀과 함께...
게으름을 피우고 있고...
여전히...
그들은...
나의 손을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다...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