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그렇게 말했었죠?
'시작도 하지 않은 사랑이 날 울리네..'라고...
오늘 당신에게 이별을 말하고 난 쓰러지다시피 집으로 왔어요
15년전에 지독한 사랑을 겪고 난 또다시 지독한 아픔에 시달립니다
당신...
내가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모르시지요...
오늘 하루종일 굶고...내내 훌쩍이고..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네요
여름날 태양처럼 뜨거운 사랑으로 다가온 당신....
이런말 상스럽지만....
나 죽어버릴것 같아요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은 이런건가요??
시작도 하지 않은 사랑이라지만 전 다 주었는걸요
소유하고 싶은 사랑이라면 제 욕심이겠죠?
당신 마음을 다 가지고 싶어서 제가 너무 욕심부렸죠?
제 자리를 망각한채 당신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정말...미안해요...
만나서 사랑한다는 말 꼭 해주고 싶지만.....당신을 사랑하기에 제 가슴에 묻겠습니다
운명같은 사랑이라 하셨지요?
그 운명같은 사랑도 제 가슴에 품고 당신을 떠나보냅니다
부치지 못하는 편지라 안타깝지만 제 마음 다 이해하시리라 믿고 이렇게 허공에 날려 보냅니다
건강하시구...행복하시구...
ㅡ 안녕히 계세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