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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버리구


BY 나바보 2002-08-23

친구에게 멜을 보내서 맘을 씻어내리고 나니까 좀 나아지네.
선생님보면 웃어야지 하고 생각하며 갔어요. 인사하구 밝게 웃구
그러니까 한결 시원하더군요.
선생님이 "글 찾아서 읽어봤어요' 하고 말했을때 기분 좋더군요.
정해진 시간이외엔 날 아주 잊고 지내는건 아니구나 싶으니까
선생님도 이따금 내생각 할 일은 없겠지만 행복해지네요.

짝사랑인가요.
하면 안되는 짝사랑.
그런데 사랑이란말은 안 어울리는데....
그말은 쓰고 싶지 않아요. 어색할 뿐만 아니라 그건 아닌것 같아....
곁에 있으면 좋은 사람.
선생님이 내 곁에 오래 있게되면 좋겠어요.
좀더 가까운 사람으로...
약간만 더 친한 사람으로.
그리구 내가 생각하는 만큼 날 그렇게 생각해주면 행복하겠어요.

그런데 이제
삼일 남았네요.
세시간 남았네요.
아쉬운 시간이 날 또 슬픔으로 짓누르네요.

월요일에 만나면 밝게 웃으면서 독후감 써내세요라고 말할거에요.
꼭 써서 제게 메일로 보내라구.
독후감이 체택되면 선물을 주겠다구 농담 할거에요.
좀더 친한 사이가 되도록 웃어보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