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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 바보같이 2002-08-23

많은 님들의 조언 너무도 감사합니다.
몸에 좋은 약이 쓰다고 절 이해와 격려보다는
꾸짖음이 더 많더군요...
헤어지라는 얘기도 빠지지 않구요...
다 이해해요. 예상도 했던 얘기구요....
어찌되었든 너무 감사합니다.

님들의 말씀 조언 삼아 새로운 생각이 들었어요.
그와 헤어지렵니다.
시간은 조금 걸릴 것 같네요.
님들의 글을 읽어보니 그동안은 그다지 느끼지
못했던 제 자신에게 그저 한심스런 자책감이 들더군요.
내가 그토록 바보였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정말이지 더이상은 이렇게 지낼 수 없을 것 같아요.
날이 갈수록 힘겨워지는 마음도 주체할 수 없구요...

저 강하고 독해지렵니다.
그를 잊기위해 강하고 독한 맘을 갖는다기 보단
저.. 그동안 그에게서 받은 상처, 아픔, 고통....
미련하게 진심이든 아니든 이용당한 듯한 것들
모조리 갚아주렵니다. 복수할거에요...
사랑에 사람에 대한 최고의 복수는 그 사람을 깨끗이
잊는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것 또한 바보짓이란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그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까요..?
너무 터무니없고 엉뚱할 수도 있겠지만
전 심각하고 진심이거든요...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제 심정 아시리라 믿어요.

한번 더 도움 좀 주심 안될까요...?
정말 현실적으로, 구체적으로 말이죠....
진심입니다.....

참고로 저는 경제적으로도 그에게 많은 피해를 보았구요
정신적 육체적 또한 물론입니다. 아시겠지만....
그 많은 피해들이 사랑하나로는 다 보상될 수 없다는거
뼈져리게 느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