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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부 2002-08-27

남편이란 이름과 아내라는 이름으로 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온 세월이 벌써 15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한 지붕 아래 살면서 서로에게 아픔만 주는 사람들이란 생각에
소리없는 눈물 흐릅니다.
가장 사랑하면서 살아야 할 부부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주고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아야 할 우리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목구멍 깊은곳에서 북박쳐오르는 슬픔과 두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만이 함께 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