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00

정말 너무하네요


BY 너무하네 2002-09-02

결혼은 아직 안했는데 얼마전에 관계를 가졌어요

그 뒤로도 계속....

그런데 제가 갑자기 애인을 떠보려는 마음에 거짓말을 해버렸어요

두달째 생리가 없다고..

애인이 막 자려고할때 그런말을 해서인지 그리고 첨엔 깊게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그거 테스트기사서 해보면 되지 않냐구 그러더라구요

전 그걸 내가 어떻게 사냐구..그랬어요 그랬는데 당연 내가 살께라고 할줄 알았던 사람이 그럼 어떡하지..하더니 자버리더라구요

전에도 저대신 피임약을 사다준적이 있어서..

물론 저희는 피임은 확실하게 하기때문에 애인도 크게 의심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좀 너무하다 싶더라구요..

하지만 마니 피곤해했고 저도 거짓말한거라서 그냥 자게 내버려뒀어요

그러다가 한참뒤에 깨웠죠 좀 너무한다 싶은 생각이 드는거에요

나 어떡하냐고...미안하다 하더라구요 제가 뒤돌아서 훌쩍거렸죠..

그냥 누워서 한숨을 쉬더라구요..

한참 그러다 먼가 이상해서 뒤돌아봤더니 다시 자네요..

그거보고 소리내서 울었어요 그랬더니 깨더라구요 우는소리듣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내가 일부러 잤냐구....아휴..

괜히 거짓말 했어요 후회막심해요

애인한테 너무 실망스럽고..

이 남자 결혼해서 혹시라도 내가 아이가져서 자다가 배아프다해도 자는거 아닐까..싶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