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6

저 정말 정말 오랫만에 들어왔어요...


BY 유 2002-09-16

한 1달만에 아컴에 들어와 글들을 쭈~~~욱 읽어가네요.
지금은 세벽 4시입니다.
그동안 집에서 컴(포토샵)으로 알바하느라고 정말 정말
바빴습니다. 정말로 힘들게 일해왔습니다.
이제 이번 일을 마무리하며 간만에 들어와 보네요.
한달에 70만원 가량 돈 버느라고... 등꼴 빠지게 힘들었습니다.
4살 난 울 아들 데리고(어린이집 안보내고) 살림하면서
컴앞에 하루 8,9시간가량은 꼬박 앉아 있었는가 봅니다.
그러는사이 울집엔 옆집 아그들이 마냥 놀러오는 놀이방이 되면서
요사이는 절 짜증나게 하는군요.
옆집아이들이랑 노는것이 울 아들에겐 좋지만,,,,
그래서 저도 편하기도 하지만,,, 울집이 놀이방이 된듯한 느낌이
들면 괜스레 울화가 치밀기도 하니 제가 이기적인가요?
울 집은 우리아덜 더 어릴때부터 이상하게도 아이들이 넘
울 집을 좋아해서리... 너무 자주 애들이 울집에 오려해서
좀 힘든적이 많아서 였는지.... 지금도 여전히 놀이방 형성
되는것이 ??론 넘 싫어져요...
(울집이 장난감이 많고 방이 넓거든요)
아~~~후 옆집 엄마들도 ??론 얄미러워져요...
울집에서 자기네 애들이 좀 노는거 같으면 때로는 자기네 집으로
애들을 좀 데려가서 놀리던지 ...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고..
애들이 울집에 맨날 들락 달락 해요. 다모이면 울애까정 4,5명정도.
울애가 하나라서 같이 노는건 좋은데,,, 울집에서만 노니까
속상해서리..... 신경쓰이고....
요즈음엔 애들한테 "인제 누구누구네 집에 가서좀 놀아라 "
하고 시킨답니다. 제가 이기적인건지 모르지만...
우?든 울 아줌마들, 자기 애가 남의 집에 가서 자~~알 논다고 해서
기냥 나몰라라 하지 맙시다... 나몰라라 하고 자기 볼일 보지 맙시다.
돌아가면서 놀립시다요>>>>>
욱~~~ 우짜다 삼천포로...
우?든 살림하면서 일하고 애본다는것이 무진장 인내를 요하는 일입니다. 저 컴 일하면서 남편이랑 자지도 못했어요.
왜냐하문.... 낮에 애신경쓰고 살림하느라 밀린 일들을
??론 밤을 세워가면서 하거던요...
글쿠 왠만하면 모임이나 마실도 못가요... 일에 대한 부담감으로.
그러다보니 친구덜, 아는 아줌마덜 팬 관리가 안돼네요...
돈받으면 한톡쏜다며 잠재우고 있지요..(욱~~~ 이 힘든몸
도리어 내가 위로를 받아야 되는디.... 내가 70가량 벌어
울남편 월급이랑 합쳐봤자 넘들 남편혼자버는거랑 비슷하던지
더 못벌던지 하는디.. 흑흑흑... 에잇.. 세상살기 싫어진당.
오늘도 교회 친한 엄마 남편 270벌어온다데...
우~~~ 울 남편 월급 배야...... 유~~후 그래도
나 알바해서 한달에 80~100가량 저금합니당... 푸하하항
간만에 자랑 하오니 너그럽게 봐주셔용)
하~~~~ 오늘도 세벽4시까정 일 했습니당.
돈 버는 것이 쉬운게 아니네요. 남의돈 먹는게 쉬운게 아니어요.
아~~~ 이제 ?육?자야겠네요... 또 언제쯤 아컴 문을 두두릴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