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김광석의 노래 아시나요?
정말 내년이면 서른인데..
한 일이라고는 결혼하고 아이낳고 사는거뿐이네요..
아이둘과 남편이 제 재산인거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게..
어쩜 다행인지 아님 허전해야하는건지..
친구들은 다들 결혼을 하지 않고 사업을 하거나 직장을 다니죠..
제가 제일 빨라요..
그리고 아이 낳고 나서는 친구들도 절 잘 불러내지 않아요..
그럴때 정말 서운하기도 하구 뭔가 많이 허전하죠..
또 남편이 자기 친구들 만나서 나이트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신나게 놀고 들어올때면 아이들과 시댁식구들과 씨름하고 있는 제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질 때도 있구요..
저번에요..
남편의 작은집 작은 아버님네 딸이 저랑 동갑인데 아직 시집을 안가고 직장을 다니거든요..
인터넷으로 유명한 모 사이트 웹디자이너인데요..
하시는 말씀이 요즘은 멍청한 것들이 시집을 일찍가서 아이낳고 산데요..사실 시댁에서는 제가 결혼이 제일 빠른거든요..
저는 26에 했는데 작은집 딸은 29, 우리집 시누이는 27, 고모님네 딸도 27인데 다들 시집을 안갔거든요..
26이 빠른 나이도 아닌데요..글구 학교는 제가 더 좋은데 나온거 같은데..참나..꼭 저 들으라고 하신 말씀은 아니겠지만 순간 모든 어른들이 제 눈치를 보시더구요..
눈치 빠르신 우리 시어머니 열심히 화제를 돌리시던데..
아~~~~놀고 싶네요..
올해 아이 낳고 30이 되기전에 나이트에 꼭 갈랍니다..
저의 올해 목표에요..
나이트가기...노래방가기...글구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우아하게 먹어보기...글구 잘나가는 바에서 칵테일 마시기..
이룰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