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은 지금 자식 다 객지로 보내고 두분이 강아지랑
오순도순 살아 가시고 계시지여.
지금은 의좋게 살아가시지만 옛날에는 사업하시느라 바쁘게 그저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시피 하셨지여.
그렇다고 나쁜사이는 아니구여
사랑의 표현은 영화속이나 젊은이 사이들에게만 해당되는줄 그렇게
이해하고 아님 아예 생각도 안 해 보셨을테지여.
서울에 살고 계시는 부모님은 자식들이 뉴질랜드 인천 포항으로 흩여져 살고 있기에 추석 며칠 후에 엄마 생신에 못 찾아 뵙게 되어 두분이 자식없는 생신을 보내게되어 맘이 안 좋더군여.
아버지께 용돈을 드릴 때 웃돈을(?)얹혀드리며 이돈으로 엄마 생신날
생크림케익과 장미꽃을 사서 축하해주시라고 했더니 아버지께서는
멋적은 웃음으로 칠십평생 한번도 이런적이 없어서 니엄마가 놀래면
어떻하나구 행복의 걱정을 하시더라구여
연세들이 많으신 분들이라 더 늦기 전에 사랑의 표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씀이지만
진작에 왜 이 생각을 못했는지 아쉽기만 하네여
아버지도 그렇게 하곤 싶지만 쑥스럽고 어색해서 못 하신것 같더라구여.
딸의 요청(?)에 쾌히 승낙하시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보였담니다.
깊은 마음속 사랑의 표현을 못하는 우리 나라 모든 아버지들중 그중
한 분인 우리 아버지일뿐입니다
님들, 님들 중에서도 저희 부모님같은 분들이 있을 꺼 같은데
제 방법 어떤지여?
쉬 ~내일 우리 엄마 생신인데 이방법은 우리 아버지 저 이렇게 밖에 몰라여
님들도 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