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평 아파트를 분양받고 1월에 입주예정입니다.
입주할 아파트가 교통 좋고, 학군 좋고, 대단지라 프리미엄이 7000이 붙었다는군요..
그 소리를 들으니 분양권을 팔아 현금을 가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집 사는데 돈을 다써서 땡전한푼 없는데다가, 공무원 맞벌이에, 요즘처럼 금리도 낮은 때에 7000만원 모으려면 얼마나 오래걸릴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애기도 어려서 애기 보는 비용으로 많이 들어가니 돈 모을 생각은 하지도 못합니다.
새집으로 그냥 들어가는 것이 나을까요? 아님 분양권을 팔아 프리미엄 및 세금, 샷시 비용으로 쓸려고 남겨둔 돈을 현금으로 챙기고 집은 다른 적당한 곳으로 알아보는 것이 나을까요?(적어도 7000만원 많으면 8000만원은 현금으로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지금 점찍은 곳은 입주할 아파트에 비해선 시설, 교통, 학군이 떨어지지만 - 아주 나쁜건 아니구요..입주할 아파트와는 거리도 얼마 안되요. 강가라 전망이 아주 좋고, 정남향에 지은지 6년 정도 된 아파트인데 28평 정도는 무리없이 살수 있거든요..
전 새집도 좋지만 이 강가의 아파트에 살아도 상관없거든요...
어떻게 하는게 더 나은지 판단이 안서네요.
좋은 충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