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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볕이 넘 좋아...


BY 국화 2002-10-02

이젠 더위보다는 따사로움이 느껴집니다.
그 볕이 넘 좋아서,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넘 아까워서 부지런을 좀 떨어봤어요.
아침내내 집안 청소며 이불 빨래를 해서 좋은 볕에 바싹 말리고,
화단에 꽃 옮겨 심고,
풀 뽑고,
화분 분갈이하고,
나름대로 환단조성 하고나니 기분이 짱이네요.
글구
봄에 심은 몇그루의 고추나무에서 풋고추 땄습니다.
청양고추는 된장찌개용으로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얼리고,
빨간고추는 김치에 넣을려고 얼리고,
풋고추는 오늘저녁 삼겹살파티하려구 소쿠리에 씻어서 놓았답니다.
햇볕이 넘 따사로운 오늘 흐르는 시간이 왜이리 아깝게만 느껴지는요.
낼은 단풍구경이라도 갈려구요.
소중한 가을 모든분들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