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한두일마다 달고오던 술취한 동료 드디어 일 냈다.
집 현관에다 들어오자 마자 속에 있는 내용물을....
3년동안 주마다 좋은게 좋다고 피곤해도, 따뜻하게 재워죠 먹여 주었다. 먼저 출근하면서도 밥상 차려주고, 웃어주었다.
밥먹는 자리에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 고맙게 생각하라는 그인간, 밥만 먹고 손가락은 리모콘 누르는 데만 쓰는줄아는 인간, 집안일해도 당연하다는듯 다리들며 걸래질 할 공간을 만들어주는 인간, 애 가져 만삭일때 애놓고 나면 못 빨것 같아 이불 빨래 해도 티비만 들여다 보던 인간, 애 업고 밥하고 빨래해도 애 하번 안 업어준 인간, 애업고 시장봐 바리바리 들고 땀 삐질삐질 흘리며 있는것 보고도 여유로이 걸어 오던 그 인간에게 기회를 많이 주었다. 내가 드디어 폭발했다. 끼리기리 모인다고 똑같은 그 동료 앞에서 소릴질렀다. 물론 현관에 처프덕 퍼진 으으를 치우라고 했더니 그인간이 내게 욕을 했기 때문이다. 어찌했든 하나는 떨궈 냈다. 희망사항일까? 양심이 있으면 못오겠지.
남에게 큰소리 한번 못내던 내가 부끄럼많고 순진하기 짝이 없었던 내가 이렇게 변했다. 잘 모르는 사람앞에서 소릴 질렀다 물론 술취해 재정신이 아닌 사람이지만. 사람이 환경에 따라 변한다더니 ...
계속 변할 것이다. 이제는 내 생활만 생각할 것이다. 그래도 폭력은 인제 안쓰지, 지금까지는 노름안하지, 바람 안피우지 하니 그나마 됐지.
그치만 제발 조용히 혼자 퇴근해 조용히 출근만 해주길 바란다.
그러면 딱 하숙생 이다 생각하면 되니 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