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이는요
여섯살 된 여자아이 입니다.
오빠는 초등1학년 이구요
엄마가 맞벌이를 하는 관계로
(공식적으로는 여섯시 퇴근)
유치원에서 종일반을 하고
다섯시에 집에 온답니다.
한 이 주 전에
미림이가 저희 집에 놀러왔었는데
그 후로는 거의 매일 저녁시간에
저희집에 옵니다
첨에는 간식도 주고
저녁도 먹여 보내고 했는데........
이제는 아예 가방을 메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저희집엘 와요
저희 아이가 없을때도
혼자 저희 집에 있겠다고 한답니다
안스러운 맘도 있고
또...좀 귀찮은 맘도 있고...
저 나쁘죠?
저두 집 정리좀 하고
저녁도 먹고
아이 한테 책이라도
한 권 읽어주고 싶고...그렇거든여...
매일 저녁을 먹여 보내기도 그렇고.....
여섯시 반이 되도 엄마 아직 안왔다고
집에 안가려고 하구....
안가려는 애 자꾸 가라 하기도 그렇구....
제가 나쁜 어른인것 같아서리......
마음이 싱숭생숭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