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핵교 댕길때부터
지나온 시간들이 억수로 생각 마이나더래이
침 티기가며 공부 갈치는데 잠이나 자싸코
넘어오면 한대씩 쥐박고
칠판에 낚서했다 아이가
뽀사질 때까지 오락이나 해싸고
서리나 하러 댕기고
상 한번 몬받고
놀러나 댕겼다 아이가
어린시절꿈은
발명가 아이였나
천날만날 지각이나 해싸고...
언제나 그랬듯이 딴짓이나 하고
졸고
뺀또나 까묵고
맨날 자갈치시장바닥 아이였나... 하하하
땡땡이나 치고...
팔이 뽀사지도록 벌 받고
청소도 겁나게 했다 아이가
얼라들 삥땅치고 쌈박질
하고...
이삔 기스나만 보믄
침이나 흘려싸코
사랑고백이나
했다아이가
내가 사귀었던
이삔 가스나는
도망가삐따아이가
그저 웃음만 난다카이...
동건이도 개안코
오성이 금마 쥑였다아이가
뭐하고 있을꼬???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공부 이빠이 해갔고 존핵교
졸업하고
효도하는
아그들고 있고
유치원 선생도 있고
간호사도 있고
아줌마된 아덜도 있더구만
아직 정신 못차린 넘들과
날라리 같은 가스나도 있을테고...
별의별
직업을
가진 친구들 많을끼구만
웃고사는 아덜도
마이 있는데...
요모냥요꼴인지 모르겄다
돈주고서라도
배워야 한대이
서운타아이가
무척 보고잡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