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도 당신 반쪽인가?
이젠 아니지...
그래도 나 당신에게 편지 한줄 쓰고 싶어.
지금 너무도 너무도 힘들지만
절대로 절대로 죽지만 말고 살아달라고..
내년엔 우리 운이 올해보다 좋다고 하니까
사실 난
지금에 너무 힘든 고통 견디다 못해 당신 죽을까봐 무서워.
안쓰럽고 불쌍하고
정말 우리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사실 나
어쩌다 한번씩 술취해서 집에 오는 당신에게
할말 못할말 다 했지만
잠든 당신 얼굴 얼마나 안스럽고 불쌍한지....
우리 옛말 할날 꼭 올꺼야.
우리 힘내자 열심히 살자. 지금보다 더 더 더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