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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타리 > 무우 에서 묻어 나오는 그윽한 고향 내음


BY jhoh77 2002-10-22


이렇게 밖에 나와 있어도,겨울의 문턱에 들어설 때면,어김없이
김장 걱정을 하는 것이 한국인들의 인지 상정이지요.

이곳 노르웨이에는,슈퍼 마다 배추를 팔고 있어, 배추를 구하기는
쉽지만, 무우를 구하기는 어렵습니다.(있긴 있어도,너무 여린
무우라서 아주 쉽게 문드러지곤 하지요,.)

무우를 ,특히 알타리 무우를 구하려면, 이웃나라 스웨덴 국경까지
150 여 킬로를 달려가야 합니다.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런 일을
힘들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그 이유가 단순히 식욕을 채우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
무우 한 뿌리 속에 숨어 있는 아련한 고향의 숨결과 추억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라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