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나이는 어린데요 그래도 남친과 서로 결혼약속을 굳게 했거든요
친구들은 그래 결혼하면 잘살꺼다..라고 말하는 친구도 있고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거다 결혼얘기 함부로 하는거 아니다..라고 말하는 친구도 있어요
맞는말이죠..앞일은 아무도 모르는거..그렇다고 우리는 헤어질지도 아니면 헤어지지 않을지도 몰라..라는 생각으로 남친만나고 싶지도 않고
지금은 서로 사랑하고 잘 살꺼란 확신으로 만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남친 누나가 저를 너무 미워한다는거에요
우리는 동거아닌 동거를 하는데...(저는 잠만 저희집에서 자거든요 물론 낮에는 각자 회사에서 보내고)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2년정도)
누나는 지금도 전화통화를 하면 남친에게 잘생각하라고..얘기해요
싫어하는 이유요??
첨엔 저 마니 좋아해주셨어요
남친에게 정말 잘했거든요
근데 제가 좀 욱하는 성질이 있어요
언젠가 너무 화가났는데 때마침 누나를 만난거에요
그럼 좀 아닌척이라도 해야하는데 남친은 누나 있으니까 나름대로 싸울때 싸우더라도 나중에 싸우려고
저에게 말도 하고 그랬는데 전 계속 부은얼굴로 퉁퉁거렸거든요
누나가 그거 다 보고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생각없는 애라고 그런애만나면 고생한다고 그랬나봐요
남친은 그때마다 신경쓰지 말라고 하지만 어디 신경이 안쓰이나요
게다가..누나랑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데..
한번은 남친집에 전화했는데 누나가 마침 받더라구요
그날은 남친이 자기집에 간날이었어요
근데 또 때마침 그때 남친과 제가 싸웠던날이었거든요
제가 전화하기바로전에 서로 통화로 말다툼을하다가 남친이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고
화가난 저는 바로 다시 전화했는데 누나가 받더라구요
전 오빠있냐구 물었죠 (당연히 공손하게 물었어요 누나를 제가 너무 무서워하기때문에..)
근데 누구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여느때처럼..(것도 섭섭해요 당연히 저인줄 알텐데..)
암튼 전 지하철안이어서 잘 안들렸어요 그래서 동문서답을 했죠
그랬더니 짜증나는 목소리로 누구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라고 얘길했죠 그랬더니 없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끊었는데
다음다음날인가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그날 전화해서 그냥 전화 확 끊었냐구..
누나말로는 그날 우리 싸웠냐구 물어보더래요 당연히 남친은 그렇다고 얘기했고 누나는 너 없다고 하니까 그냥 확끊어버렸다구
걔한테 전화해서 머라고 말하려다가 참았다고..그랬다고하네요..
전 정말 안그랬는데..
절 나쁘게 보니까 다 그렇게 보이는거겠죠..
절 좋게 봤다면 못들었어도 그렇게 생각안했을텐데..
절 두둔해주지도 않는 남친이 오히려 미웠어요
저 정말 속상하고 걱정이에요
누나는 남친만 보면 생각잘하라고 하고..물론 남친이 그런소리 듣는 사람은 아니에요
워낙 자기생각이나 자기고집이 있기때문에 누나도 더 말을 못하는거 같은데...남친은 아직 너에 대해 잘 모르니 그런거라고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다음부터 안그러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속상하네요
둘이 싸운건데..우리집에선 암말 안하는데 왜 저는 죄인이 되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누나가 미워하니까 남친식구들도 다 안좋아하고..사실 식구들 얼굴은 거의 두세번정도 잠깐씩 본거 말고는 없는데...
밥 한끼 먹은정도랑..
앞으로 잘하면 되는건지..지금은 남친 누나나 어머니나 암튼 집에서 전화만 오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려요
남친이 요근래 전화기를 잃어버려서 가끔 제게 전화오거든요
저도 냉랭하게만 느껴지고..대체적으로 하는말은 그거에요
보면 집에 전화하라고 해라...혹은 너 오늘ㅇㅇ 만나냐? 머 그런거..
아휴...무서워요 정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