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아이의 엄마이고 착실한 남편을 가진 아주 평범한 주부입니다.
몇달전부터 설거지 하다가 울움이 솟아지고 내가 왜이렇게 살아야 하나 한심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내가 내 자신이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애들이 자주 아프고 (병원에서는 어려 면역이 아주 떨어져있다고 하더군요.) 해서 어딜대리고 단닐수도 없고 애가 둘이다 보니 움직이는 일이 만만찮아 잘 단니지도 못하고 남편은 회사일로 매일 늦게 들어와 몇마디의 대화가 전부입니다.
친구들에게 이러이러한 제 사정을 애기하면 여자가 살다보면 어느선의 고비가 있다면 그 시기가 잘 지나면 괜찮을 거라고 절 달래주지만 제 맘이 다잡아지지 않아요. 가을이란 계절탓도 있겠죠.
남편이고 자식이고 다 팽겨치고 한 며칠 여행이나 단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고...
내시간이라고 일주일에 한번 세내시간 낼려면 시부모님 눈치 살펴야하고 아이들 맡기면 맘도 편하지 않고, 이런게 결혼생활인가요.
아이들도 미운 몇살이라고 말도 듣지도 않고,
정말 벗어나고 싶어요. 남편에게 이런 제 맘을 애기하면 이해해 줄까요? 자기도 돈벌기 힘들다고 말하겠죠.
남자들은 돈벌기 힘들고 여자들은 생활이 힘들고..
이런 제 맘 이해하시는 여러분,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미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