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살입니다..
2달전에 결혼하려고 한 남자와 헤어졌습니다.
궁합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상견례 직전에 남자쪽에서
어머니의 허락을 받을 자신이 없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마마보이였구요..
그래서 잔 잘 헤어졌다고 다짐을 하고..냉정하게 마음정리를 하고
세상엔 더 좋은 남자가 많다는 것을 위안을 삼고..정리를 했습니다.
근데 몇주전 친구 소개로 선을 보았습니다..
집안도 능력도 있어 평생 고생은 안하고 살 사람입니다..
외모는 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정들면 좋지 않을까 싶구요..
대머리까진 아니지만 앞머리가 넘 없고...키도 170정도구요..
통통하구요..
저보도다 작습니다..전 170정도거든요..
근데..외모는 그렇다치고..
남자가 너무 소심합니다...
만나고 보통 전화를 하는데..못하고 친구를 시키구요..
문자로 용기가 안난다..맘에 든다..등등 몇일 보내고...
그래서 제가 전화를 해 주었어요..
그리고 계속 문자로만 안부 묻고..그러더라구요..
나도 문자로 3일정도 답장을 넣어 주다 말았어요..
그리고 한번씩 오다 얼마전에 정말 맘에 들고 만나고 싶다..
근데 여자한테 전화하는게 용기가 안 난다고 그러는 거예요..
남자는 31살인데..그동안 여자고 만나지 않구요..
군대가기전에 사기긴 했다고 하던데..제대후는 한번도 없데요..
많이 소심한 것 같더라구요..
나이가 30이다보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다시 한번 더 보게 되더라구요..
혹시 이런 소심한 남자와 사시는 분 계시면..어떤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전 개방적이고, 제 주장이 강하고 제가 하고 싶은일은 해야될정도 입니다.
그래서 이 남자가 답답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