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날짜 ; 2002. 10. 31.
사건시각 ; 18시 30분경.
사건내용 ;
열심히 앗! 나의실수 이야기들을 읽어가며
킬킬 거리고 있넌데 누군가, 우리집 현관문을
열려고 뻐그락거린다. 누구지? 올사람도 없을텐데...
누구냐고 소리쳐도 대답없음
너무나무서워 텔레비젼소리를 있는데로크게 올리고
절구공이를들고 현관문앞에 서있는데, 문이벌컥열리며
밤편의 화난얼굴이 나를쏘아봄.
(황당) 며,몇신데 벌써와요?
여섯시바안-남편, 문안열어줬다고 삐침...
벌써... 밥두아직안했는데...
나,배고파 빨리밥해
아구 미안해용~ 콧소리로 아양을떨며
남편, 씻는동안 부리나케 전기밥통에 밥솥을꺼내
?M아 마른행주질해서 도마위에 얌전히엎어놓고
쌀을퍼서 북북딱고 물까정자알??少牡?
예열해놓은(빨리될까 해서리 쬠 미리켜 놓았음)
전기밥솥에화악 부었는디...
뿌연연기와함께 피지지지~~~직
새로산 밥통이 파지직 비명을지르며
울더이다.
놀라서 울남편 소리지르며불렀더니
어이없이 쳐다보며 하는말... 라면 끓이라...
남편이 뒷수습 하고있는동안
언능 라면을끓이가와서 고개도 몬들고
한참을먹고 있는데 울남편,
나를뚤어지게 쳐다보더니 하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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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 저그 절구공이는 와 저이 자빠져있노오?
"우리밥통 살리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