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결혼예정으로 예식장예약은 물론, 신혼여행까지 확정되었습니다.
근데, 남친은 8월 부터 결혼하길 꺼려했고, 전 억지로 밀어붙였습니다.(만난지10년이나 됐으니 밀어붙일수도. 있잖아요)
남친은 점점 연락이 뜸하고, 제 연락을 일부러 피하는 눈치를 보이더니. 급기야 10월쯤엔 결혼을 하지말자고(미루자고..)하더군요.
일방적인 통보에 너무 당황스러웠구요..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부산-서울 에 사는 바람에 남친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짐작하기도 어렵구요.
5년 전엔 남친이 얼마나 결혼을 요구했던지..근데 제 학업때문에 계속 미루다 이 까지 오게된건데, 전 이번엔 무슨일이있어도 면사포를 쓰고 싶었답니다.
아무리 울며, 애원해도..헤어지자며 협박해도...
10년간 알고 지내던 남친의 다정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1년 전엔 작은바람까지 피웠던 사람이라 맘고생이 엄청심했거든요.
그 때 서로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죠.
요 몇달간...남친의 돌변한 행동에 크게 상처받았답니다.
내게 신뢰를 주지않는 사람....
이젠 제가 그 사람을 떠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마니 힘드네요.
얼마전까지 전 혹시나 해서 한달이 넘도록 매일 이멜을 보냈는데. 딱 한번 답장이 왔더군요..
저 버림받은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