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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수 없는 나의 신랑


BY 철없는 아내 2002-11-23

사랑하는 자기야.
자기랑 결혼하고 제일 심하게 싸운거 같아서 넘넘 속상하고 가슴한구석에 구멍이 뚫린것 같아서 시려...
오빠도 같은 마음이겠지?
화해는 했지만 가슴한구석이 아퍼..
자기는 화해했으니까 그런거 없다고 했지만...
내가 가영이 애기한거 가슴에 상처 남았지...
마안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조카인데...
솔직히 그래... 가영이가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지만 은빈이랑 똑 같이 신경을 써주질 못하겠어...
맘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모르겠다...
오빠가 처음으로 내게 힘들다고 했는데 위로도 못해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도 못해주고...
가슴이 너무너무 아파서 펑펑 울기만 했지?
오늘아침에는 화장실에서 오빠 코피흘린거 보고 그랬어...
회사 옮기면서 힘들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까지 힘든줄은 몰랐거든...
오빠 깊은 마음 헤아리지 못하는 철없는 아내 .....
좀더 신중하고 생각하는 지혜로운 아내가 되고 싶은데...
자기야... 우리 이제 싸우지 말고 가영 은빈 이쁘게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요...
내가 자기 넘넘 사랑하는거 알죠...
우리 신랑 사랑해...
당신의 영원한 짝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