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전...29임돠...내년이면 30....집에서 막둥이루 자라 아직두 정신연
령이 어리져...아직두 내나이가 믿기지않을정도....
아직두 마냥 어린양부리고픈.... 한 50먹으면 철이 들까나...?^^*
내년엔 결혼해야하는데...아니 하고시픈데....
지금 만나는 남자는...만난지 한달정도....35의 아빠....같은....
나이든 남자를 만나본적은 별루 없어여...거의 동갑이나...한두살위
의 남자들....연하두 만났었져....ㅋㅋ
나이든 남자의 장점은 머져?? 제가 우선 느끼는건... 쓸데없이 이기
려구 안하구 많이 져준다는거...글구... 우선 내위주라는거....
그리고 그의 능력....(집...건물...등등...)
속물은 아니지만....언젠가부터...정말 내가 미친듯이 사랑하는 남자
가 아니라면....차라리 능력좋은 남자한테 가는게 낫겠다싶은 생각을
해여.... 모가 옳고 그른지는 아직두 모르겠어여...
친구들도 각기 다르져....평범해두 따뜻하구 나한테 잘하는 남자한테
가구 싶어하는 ....아님...능력좋구 나 이뻐해주는 남자한테 가든지.
지금 오빠는 후자...능력좋구 절 많이 이뻐해줘여.... 물론 동갑내기
들처럼 아기자기한맛은 없지만....아빠같이 푸근한....
내성에 다차려면 끝두 없겠찌만....요샌 이남자랑살면 그냥 편하게는
살겠따...내가하구싶은거하면서....저..솔직히 여태껏 고생한번안해
봤구...집에서두 오냐오냐 자라서...내가 하구싶은건 다하면서 살았
거든여.... 그래서 너무 사랑해두 평범한 남자한테갈 용기두 그리
생기진않아여... 근데....자꾸만 결혼이란게 겁이나여....
평생 살사람인데 정말 살면서 더 좋아지구 정이들지....
지금의 오빠가 싫은건 아니지만...오빠가 너무 좋아서 다 이뻐보이는
건 아니거든여.... 제가 좀 그래여...제멋대로라서...미우면 다 밉구
이쁘면 다 이뻐보이는지라....오빠가 키작은것두 맘에 안들구....
배나온것두 싫구...가끔가다 아저씨같이 느껴지는것두 싫구....
싱싱한 젊은 남자만 만나다가....이어빠를 만났으니 당연 비교가 되
여.... 근데...같이 있음 정말 아빠같이 푸근해서 좋은거 있져...
이런 사람한테 나 가두 될까여...? 자신은 없지만....근데 내가 넘
애같아서 좀 걱정되나봐여.... 너무 곱게자란게 눈에 보여서 앞으로
애키우구 살림할수 있을지 걱정된데여....
나두 예쁘게 살림하구 애잘키울자신있는데....
어케하면 내가 믿음직스러워보일까여....?
그리고 이남자한테 날 맡겨두 될까여....?
이젠 정말 그냥 한사람에게 정착하구 싶은데....
근데 자꾸 어딘가에 내짝이 있을것만 같은거 있져....
근데 나이두 나이인지라...걱정두 되구...
내년에 친구들두 하나씩 갈거같구...나 어케해야되여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