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술을 못한다..
난 술을 잘한다.
남편은 친구가 없다.
난 친구가 넘 많다.(결혼식때 내친구..후배..등등 내쪽 사람들만 왔다)
남편은 음치는 아니지만 노래를 즐겨부르지 않는다..
난 음악에 미친다.(학창시절 통기타 동아리에 있었음.)
남편은 영화를 모른다..하지만 지금은 알아가는 중이다.
난 영화에도 미친다..
남편은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다..
난 스포츠가 좋다.물론 다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남편은 말을 잘 못한다..
난 좀 타고난 언변이다..(집안내력)
남편은 책을 읽지 않는다..(5년같이 살면서 딱1권 책읽었다.것도 나의 강요의 의해서)
난 거의 매년 최소30권 정도는 읽는다.(집에 있는책 모두 내책)
남편은 뉴스를 싫어한다.타이틀만 대충 본다.
난 뉴스가 좋다.예전엔 안그랬는데..나도 나이가 드나부다..
남편은 무슨 개그..같은걸 무지 좋아한다.
난 개그가 별루다..물론 재미있는것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별루다.
남편은 여행을 싫어한다.
난 정말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남편은 산을 좋아한다.
난 바다가 없는 도시에서는 살고 싶지 않다.
남편은 컴퓨터를 못한다.
난 컴퓨터가 참 좋다..
남편은 배우는걸 싫어한다.
난 무조건 좋아한다.
그리고..공통점...
남편과 난 끔직히 아이를 사랑한다.
남편과 난 거의 게으른 축에 속한다.
남편과 난 참 잘 먹는다.
남편과 난 아직도 서로를 사랑한다고 착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