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나이 7살 이제 여자 남자 다른점도 알고 창피한것도 알고.
어제는 나에게 질문을 한다.

아이 : 엄마, 아빠몸에는 아기씨가 있고 엄마몸에는 아기집이 있잖아?
그런데 아빠애기씨가 엄마몸에 있는 아기집에 어떡해 들어가?
엄마 : 그냥 결혼한 사람끼리 사랑하면 아기가 생기는거야
아이 : 사랑하는데 어떡해 애기씨가 들어가서 애기가 생기냐고?
엄마 : (난처해서) 이따가 아빠한테 물어봐.

아이 : 아빠(위와 질문 내용 동일)
아빠 : (난처해서) 이다음에 크면 알아 지금은 설명해도 잘몰라.
그냥 사랑하는 사람끼리 사랑하면 이쁜아이가 생기는 거야.
아들 우리 게임하자. 여보 우리 과일좀 줘...

엄마도 아빠도 아이가 궁금해 하는것을 해결해 주지 못했다.
얼떨결에 그냥 게임만 하는 아이 미안하기도 하고 참 어렵다.

여러분은 아이들이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면 어떡해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