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의 집에서 당한 망신이 술기운과 범벅이되어
얼굴을 뜨겁게하더니 목을 타고내려가 등뒤로가서는 식은땀을 만들어 내고있었다.
'이번엔 집을 똑바로 ?아가야지.'
게슴츠레했던 두눈을 부릅뜨고 층수확인 홋수확인하고 열쇠를 돌렸다.잠겨있는 문에 열쇠가 맞는 것을보면 내집이 틀림없었다.
문을여니 텔레비젼은 켜있고 아내는 소파에서 누운채 잠이들어있었다.
2,
'하긴 늦은시간이니 잘만도하지..'
이번엔 정식으로 상의를 벗고 소파로 다가갔다.
'잠들은 아내의 얼굴을 아무리봐도 왜 숲속의 잠자는 공주하고 매치가 안되는걸까?'
아마 연애시절이라면 매치가 아니라 아내는 공주가되고 그공주는 하녀가 됐을텐데,
결혼이라는 것이 이렇게 상황을 뒤집어 놓는건지....
3,
하여튼, 잠자는공주든 하녀든 입??是繭捉?해줘야겠다는 평소에 안하던 생각이 술기운을 빌렸는지 스멀스멀 일어났다.
아이들도 각방에서 자는지 조용했고...
깰까봐 조심스럽게 입술을 갖다댔다.
''흡~! 누구얏~!''
평소에 둔하던 아내가 이럴땐 이렇게 날렵하고 예민한지는 몰랐다.
놀라눈을 뜬 그녀는 소리쳤다.
''앗! 형부~우!''
''어? 처제 언제왔어?''
아무리 한혈통 한유전자라지만 자매가 이렇게 비슷하면 헷갈리잖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