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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쁜가요?


BY 모른척 2002-12-06

외며느리 밑에 글보니까 동감이 가네요.
혼자 묵묵히 인내해야하는 그 심정 특히 우리 시아버님 현제간의 우의 중요시 하시니 신우형님 세분께 섭섭한거 있어서 그냥 참고 지나가죠. 두분은 괜찮고 가까이 사시는 막내형님 신혼초엔 저에게 얼마나 신우 노릇했는지 모른답니다. 가끔 날짜지난 음식 들여보내도 화도 못내고 먹어야죠(그것때문에 속상한데 어른들 비위 거슬릴까봐 그냥 먹어줘요) 그런데 어머니랑 사이 안좋은지 며칠됐는데, 큰신우 형님네로 놀러 가신데요 신혼때부터 저 한테 서운한거 있으면 습관처럼 가신다고 하셨던 분이세요.
남편 2년째 생활비 조달 힘들어서 시댁에 들어와서 졸지에 가장되어 직장 생활에 아이들 둘까지 키우느라 버거운데 어머니 오실때까지 저 무지 힘들게 됐네요. 우리 식구끼리라면 문제 없지만 아버님은 안가시니 아침 저녁 진지상 차려 드리는거 직장 다니며 어찌해낼지 걱정이랍니다. 그건 제가 좀 부지런해 지면 문제 없겠죠?

문제는요 어머니께 용돈을 드려서 보내야할지 그게 망설여 지네요.
제 월급으로 아이들에게 들어가는게 반이고 보험료에 그밖에 참 벅찬데요. 그렇다고 저한테 드는돈은 정말 한푼데 없네요.
흑~심지어는 화장품 떨어진지 꽤 됐네요.
사무실에 맨얼굴로 출근하고 있죠.

그렇다고 안드리자니 마음 안편하구요.
드리자니 제가 쪼들릴것 같구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떡하실건가요?
참고로 제가 시댁에 합쳐서 2년정도 어머니가 아이들 학교갔다오면 살뜰하게 보살피고 식사 준비도 더 많이 하셔서 죄송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더욱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