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들은 촛불시위의 순수한 의미를 폄하하고, 편을 가르고, 위협하고, 달랩니다. 순수한 반미는 뭐고 순수하지 못한 반미는 또 뭡니까? 폭력을 그만두라고 하는것이 그렇게 불온한 주장입니까? 그러나 더이상 정치권과 언론은 국민을 가르칠수없습니다. 저는 광화문의 자유발언대에서 어눌한 목소리로 말하는 중학생이 언론에 나와 낡은잣대를 자랑하는 대학교수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최소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으니까요....
우리, 광화문에서 비폭력, 민주주의, 불복종의 정신을 지켜갑시다.
우리는 평화적으로 미선이효순이를 추모합니다. (비폭력)
우리는 광화문에서 평등하게 의견을 나눕니다. (민주주의)
우리는 납득할만한 조치가 있을때까지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불복종)
우리의 자발적인 행동이 서서히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온순하고 이성적인 촛불추모시위. 그렇기에 그들은 더 두려운겁니다. 우리 처음 마음을 잊지맙시다. 넓어집시다.
"광화문을 우리의 촛불로 가득 채웁시다. 평화로 미국의 폭력을 꺼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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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10만 국민촛불대행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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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4일 토요일 오후 3시
장소 : 서울시청앞 광장
순서
1부 방미투쟁단 보고 등
2부 우리 모두 반딧불 되어, 효순이와 미선이의 아리랑
- 유가족 참여
- 네티즌, 청소년, 여성, 학생, 시민 등 다수 출연
- 우리나라, 송앤라이프 윤민석, 신해철, 안치환, 이선희, 김미화 등 출연
3부 주권회복 날 10만 춧불평화대행진(6시)
- 10만촛불점화
- 주권선언
- 상징의식
- 촛불평화대행진
- 미대사관 앞 규탄대회
준비물 : 초, 종이컵, 따뜻한 옷, 마음의 상징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