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평가
1. 다양한 국정 경험 - 입법, 사법, 행정 두루 경험
대법관, 중앙선관위원장, 감사원장, 국무총리, 야당총재
이렇게 다양한 국정경험을 지닌 인물을 찾기가 쉽질 않다. 더구나 지난 총선에서 1000만표에 가까운 지지표를 획득하여, 물론 DJ를 지지한 1032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은 이후보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에게 거는 국민적 기대는 누구보다 크다 하겠다.
2. 뚜렷한 소신과 원칙주의
중앙선관위원장 시절 여당 대통령에게도 경고를 할 정도의 소신,감 사원장 시절 청와대도 성역없는 감사를 실시, 국무총리 때는 대통령의 얼굴마담을 거부하고 자리에 연연해 하지 않는 초연한 모습을 보인 인물
3. 야당 5년동안 시련과 탄압을 버틴 검증된 정치인
만일에 이회창에게 단 한점의 과오나 허물이 있었다면 야당 5년동안 서슬퍼런 DJ정부의 사법, 검찰망을 피해갈 수 있었을까? 총풍,세풍,병풍 수없이 이후보에 대한 비리의혹은 제기되었으나, 단 한점의 혐의를 찾을 수 없었다. 때문에 DJ정부는 이회창에 대한 사법처리는 하지 못하고 언론이나 여론을 동원하여 감정을 자극하는 비방과 흑색선전만 난무하게 된 것이다.
계좌추적,도청,감청,집요하고 긴 검찰수사, 심지어 전과 7,8범의 파렴치범을 앞세운 병풍조작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은 털어도 나올 것이 없다는 명백한 증거라 하겠다.
4. 부정부패를 척결할 인물
부정부패로 얼룩진 DJ정권 5년을 생각하면 가장 확실하게 부정부패를 단절하고 깨끗한 정치풍토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가라고 하면 단호히 이회창이라 할 수 있겠다. 적당히 어물쩡 넘어가지 않고 불의 앞에 타협을 모르는 원칙주의를 지닌 이후보야 말로 부정부패를 척결할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5. 지역감정과 구태정치를 청산할 인물
망국적 지역주의를 볼모로 수십년 동안 낡은 정치를 해온 인물들이 바로 3김이다. 3김 그늘아래서 정치를 배운 인물들이 아직도 정치권에서 구태정치를 이어 오고 있다. 이회창은 YS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하였지만 3김식정치를 단호히 거부하고 이회창식 정치를 펼침으로써 정치입문 한지 불과 6년만에 획기적인 사건들을 정치사에 남기고 있다. 밀실 야합정치를 단호히 거부하고 지난 2000년 총선에서는 개혁공천으로 구시대 정치인들을 대거 퇴진시키는 용단을 보였으며 김대중 정권하에 치뤄진 각종 재, 보궐 선거에서 야당이 여당을 계속 이기는 "불패의 신화"를 창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