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어제, 오늘 자긴 없지만
나 이젠 예전처럼 기디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날을 즐기려하지.
나 이젠 정말 많이 당신에게서 담담해진듯해.
앞으로 점점 당신에게 향하던 내 마음을
줄일거야.
아이들에게 더 많이 마음쓸거고
나에게 더 많이 마음 쓸거야.
이게 당신이랑 엮은 십사년의 결과야.
여전히 당신보면 애교떨고
아양부리지만
내 마음은 사실은 많이 식었어.
당신은 참 나쁜 남자야.
그리고 또한 참 좋은 남자이기도하지.
평생 당신 용서 안할거야.
당신이 몇년째 이렇게 내게 참으로 잘해도
나 이렇게 매번 당신보면 웃고 살지만
나 절대 당신 용서 안해.
웃기지?
당신에게 메일보낼땐
사랑해라고 하면서 여기엔
이렇게 말하는게?
나 아직 당신 사랑하기는 해.
하지만 당신이 준 상처가 너무 아파서
사랑하면서 이렇게 또 미워해.
너무 미운 당신
아직 내게 사랑인 당신.
예전엔 오직 당신에게 내 사랑만을 주었었는데... ...
이젠 사랑에 미움도 따라다니네.
당신으로인해 나 참으로 가슴아픔이 뭔지 알았어.
내게 상처준 당신 영원히 그일 잊지않을거야.
나 오늘처럼 내일도 당신 미운마음놓지않고 살거야.
늘 내가 당신 사랑하는지 알았지?
훗훗훗... ...
당신에게 마음을 닫으려 애쓰는 나....
영원히 미움도 안고 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