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잘있었어? 이젠 이런 사소한 인사말도 어디에다 할수가 없구나.. 그래서 여길 찾아왔는지도 모르겠어.. "어쩌면 여기가 우리의 인연의 끝이라" 했던 너의 그말에... 나는 잠시... 잠시.... 할말을 잃었었지!! 오늘 나는 잘 마시지도 못하는 소주를 한병이나 마셨지 뭐야.. 웃기는 이야기지만 술이 정말 잘넘어가더라..ㅎㅎ.. 글고 지금도 정신이 말짱해... 나는 술기운으로 모든걸 지워버리고 싶었어..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고.. 그리고 또 다음날이 오면... 나는 편안해 질거고 아프지도 않을지도 몰라.. 안타깝지도 않을거고... 나는 너의 모든것을 버릴지도 몰라.. 누군가는 그랬던가? 영원이 마음속에 간직하리라고... 그러나 나는... 그러나 나는... 흐르는 시간속에 함께 묻어 널 보내버릴거야.. "생각나니? "이 노래 내가 노래방에서 불렀다고 하니까... "너는 그랬지? "음이 너무 높아서 고음처리가 안된다고..ㅎㅎ... 이 노래 좋다구 나보고 들어보라고 했었는데... 들어봐!! 여전이 좋구나....... 음...내일부터 아니 오늘 부터는 좀더 많이 웃고 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