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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의 강
BY 마음아픈여자 2002-12-14
우리 앞에는 누구나 강이 있다.
그 강이 깊던지 얕던지....
그러나 결코 건너지 않아야 할 강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에 대한 불신의 강일것이다.
오늘 새벽
난 그 강앞에서 힘들어한다.
그 배에 오르고 싶지 않은데 ...
너무나 내 자신이 비참하다
살아온 날들이 너무 허무하고
돌아오는 말들이 가슴을 파고들어 찢다못해
짓이기고 있다.
불신의 강...!
눈물로 내 마음속에 강을 만들어
뜬 눈이란 배를 띄워 놀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