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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내년 1월 백년가약


BY 솔베이지 200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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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요원(22)이 다음달 10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청년 사업가 박진우씨(28)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주례와 사회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신혼여행은 보름동안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일대를 다녀올 예정이다. 축가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가수 겸 영화배우 한보람이 부른다.

결혼식을 올린 뒤 강남의 한 아파트에 둘만의 신접살림을 차린다. 이요원은 시댁에 들어가 살고 싶어했지만 시부모가 따로 나가 살아도 좋다고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이요원은 다음주께 STV ‘대망’(송지나 극본??김종학 연출)의 촬영 스케줄을 모두 끝낸 뒤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간다. 결혼식을 올릴 때까지 지상파 방송 3사의 연예정보프로그램등 방송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을 작정이다.

이요원과 박진우씨는 지난해 5월 동료 탤런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180㎝의 훤칠한 키에 귀공자풍 외모를 지닌 사업가 박씨는 현재 유통업체를 비롯해 몇몇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요원은 97년 K2TV 주말극 ‘꼭지’로 데뷔해 ‘행진’ ‘푸른 안개’와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아프리카’ ‘서프라이즈’ 등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톱스타로 성장했다.

결혼후 연예활동을 재개할 것인 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이요원 측은 “시댁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혼과 동시에 몇개월동안 쉬게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