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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야기


BY 5년이야기 2003-01-03

주위와 가족들에게 나의재혼해살은 5년이야기를하고자한다,,,

첫결혼은 짧게끝났다,,백수로지내는사람 ,안되겠다싶어 서류도 올리기전에,,그렇게 혼자직장생활하며 살다,,아엠에프로인해 선택한재혼,,

소개시켜준친구는 뺨맞을줄알았다는데 쉽게 응하는날보고 놀랬다고,,아이둘을보며 업보려니하는 마음이든건 시련후 철이좀들어서인가,,난 날버리고 열심히 긴시간을 지내오며 표면적으론 남에게 행복해보이는 가족으로,,,남편도 하는일잘되고 아이들도 공부를 잘하고 물론다 나빴다는건 아니지만 ,,아이들도 남편도 나도 다들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노력했기에 이만큼온건 잘안다,,,

하지만 내면에 숨겨진 남편의 행동은 갈수록 날질리게하고 미치게한다, 신년인어제도 우린 또싸웠다,,,누구든 다 불만이있듯이 남편은 사소한것에 사람을 잡는다,,눈을뒤집어가며 딴사람인양,,다들 하는 부부싸움에도 정신을 못차리고,,,갖은폭언과폭력은 기본이고 온집안을 공포로 몰아넣고 모르는사람은 부인이 무슨큰일저질른줄 알정도로,,

그렇게 당하고살아온 내자신이 한심스러울뿐이다,,재혼초기에 그릇이
없어 샀더니 그걸빌미로 한밤중에 홀로된 친정엄마에게 끌고가 버릇을 고쳐야한다고 할때부터 알았어야하는데,,그다음부터 벌어지는
보온컵샀다고 거실에집어던지며 횡패를부리고 그것때문에 머리채휘어잡히고 얻어맞고,,연속되는 이상한이해되지못하는행동들은,, 사람을 구석으로 몰고가서 차롓시키며 꼼짝거리면 뺨을때리고..누워있는사람 티브이 집어던질려고하고 벽에머리를박아 대학병원 진료카드가 한둘이아니다,,도저히 내가사람인지,,나의주체성을 모르겠고,,

아이들있는차안에서 뺨때리는건 기본이고 얼굴에 침뱉기며 코뼈다친부분만 때리고 사람이 그리도 악질스러울수있는지,,,어디서 그런걸봤는지,겪었는지, 정상적인사람이라곤 도저히할수없는 이해되지못하는행동들,,,

살다보니 드러나는 전부인과의이혼도 여자바람이 아니라 수첩을보게되어알았는데 훨씬 더 빠르게 대학후배와 먼저바람났었고,,갖은폭력으로
이웃의신고로 자동이혼이되었고ㅡㅡ다 지난일이라 생각하지만,,
남편의 이런행동이 계속되는데 누가 그냥넘어갈까,,,

친정동생과아이들이랑 나간 드라이브길에 우연히본 남편차의 여자동승도 아니라하니 내눈이이상하고 그때주운새셔츠 아직도 버젓이 입고다니고 있는데,,동창회라면 뭐라하나,,거짓으로얘기해서 알고보니 남녀서넛동창이란 이름아래 새벽까지 놀다가 돈쓰고 생색낸것등,,

무슨의심병이 그리많은지 집전화울려늦게받으면 다그치고,, 한달전엔전화받다 다리데여 상처크게생겨안고살아갈것같다,,,지워지지않는 나쁜기억마냥,,,한달넘게 고생했다 진물나와,,,얼마전에간 산부인과에서 의사가 심한스트레스로 자궁에 혹이생겼으니 3월쯤 재검사해서 수술해야한다는데 옆에서 스트레스없단다,,나만 아무말못하고,,,

2년넘어서야 제대로 손에다받은 월급봉투,,,이날까지 가계부다 써왔건만
의심하길래 넘겼더니 1주일도 못버티고 ,,피터지게싸워 이룬 공식적인 삼만원이란 나의돈,,그것도모아 장롱사고 냉장고사는데 보탰는데,,

며칠전에는 다른돈있겠지한다,

어쩌다나가는 외출,주위에서 왜그러냐고 얼굴이든 행색이든,,
이러니저러니해도 난 다 괜찮다고생각한다,,결혼해 가정적으로 바뀌어진 나자신 ,나도놀랄정도로 열심히살아왔건만 아이들은 스스로 크는것이라고 마음을힘들게하고,,,가장잘알아주어야할사람이,,
그리고 계속대는 폭력에 5년가까이되어서야 조금씩 주위에도 알렸건만,,여전히 안하무인이고,,,나도 대단하다,,입하나꿈쩍안하고 살아왔으니,,

전여자의십년살고 악다구니하며 돌아서는걸 이제는 이해할것같다,,
나의5년이같은맥락일까,,,

가슴을 찌르는 말들은 또 얼마나잘하는지,,가만있다가도 하루에 몇번씩 화가치밀어오르는데 이런 잦은싸움까지 연속이니,,이렇게살다간
정말미칠것같다,,재혼5년동안 남은거라곤 지친몸과마음뿐이다,,

뭐를 보고 그렇게 살았는지 지금은 자신없다,,친구하는말,,요즘세상에 왜그렇게사느냐고 뭘보고,,,하면서 뒤늦게털어놓는 날 한심해한다,,난한심하게 살아온것같다,,혹은 나아질까싶어 그래도 여전하다,
구석방에 웅크리고 생속을앓으며 있는날보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없으며 이모습이 내일이며 미래일게 뻔해서 남편에게 합의이혼을 하자고했다,,당연히 물불안가리고오케이,,

하지만 곰곰생각해보니 너무많은 실속을차리는사람,,그냥은 못해준다,
나도 내살길을 찾아야지,,아직까지도 뭐가 잘못한줄모르는 아주이기주의적인사람,,이게진정 내일을 생각하는 아이둘을둔 아빠의모습일까,,,

결혼식은 고사하더라도 사진만이라도 찍자고한지 언젠데 미루길몇년째,,,,,좀더 나은상황만들어보려 사십다되어가는 나이에 아이낳으려 의논했더니
이유를모르겠다며 이상하게생각하고 난 도저히 남편을 이해할수가없다
계속미루다3월엔 병원간다는데 또 어떻게미룰지,,어쩜 이일로 병원갈일없어 더 기뻐할지도,,,다들 힘들었겠지만,,가장상처를많이받고 살아온건나자신이고 내가 나에게 이런대체밖에할수없었음에 스스로 한탄스럽지만,,참을만큼참은 5년이란긴시간,,열심히산것만큼은 자부하니 부끄러움또한 한점없다,,혹이나하는 마음또한 먹고있는건 삶은장난이 아니기에 가지는 마음이지만,,하루이틀다르다고 본질이없어질까,,,

어차피 내일이뻔한 인생이라면 지금이라도ㅡ늦지않음을 마음굳게먹고,
새삶을찾아야할것같다,,,끝까지 비굴하지않는모습으로 헤어지길원하는건 나만의바램인지,,좋게해결되길바라지만,,나도똑같이 대할것이다,,
하는만큼만,,,사람이사람을 때린다는게 있을수나있는것일까,,그것도
자기아이키우며 열심히 살아온 여자에게..별 사소한일에,매맞는순간만큼의
인간적이지못한 내자신의 비참함과 나의무력함에 좌절하고 인간이길포기한그때의 그사람의
사람됨은 어디로갔는지,,,영원한 미스테리다,

반대로 똑같이 그상황연출로 당해봐야 그런짓을안할까,,왜 매번 그런일로 인생을갉아먹고살아가는지,,,모르겠다,,,죽어도 못고친다는건 세상사람들이 다아는일이다,,특히힘없는 부인을 손댄다는건,,,,

이글이 쓴이유는 언변좋고 힘은나보다 더있는그사람이 돌아선 나에게
뭐라 말을할까 싶고,,그래도 억울하게당할수만은 없어 나나름대로의
내입장을 밝히는것이다,,,고모들빼고 다들 처음아는상황일건데
잘한건하나없지만,,잘살았어야되는데 ,,이런결과를 낳고보니 나도 죄인이다,,직접억굴보고는 말한마디도할수없기에,,,재혼5년동안얻은거라곤 굳게다물어지기만하는 나의입과 남을의심하는병과 병든마음과몸뿐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