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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픈 자식


BY mjm0114 2003-01-07

자식이 뭔지 얼마나 미뤄왔던 일을 했다
마음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늘 미뤄왔었다
태어날때부터 약하더니 8살이된 지금도 쭉이다
그위 누나는 포동포동 통통인데 아들녀석은 말랑갱이다
요즘들어 감기는 달고 있으며 살이 빠진것 같기도 하고 밥도 잘 안먹고 어제는 도저히 마음이 아파서 아되겠더라구요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어제는 보약한재 지었어요 거금주고 사골도 사고
10시간도 더 푹고았는데 .....
이젠 잘먹어주는 일만 남았어요
잘먹어주겠죠
당분간 살림은 좀 어렵겠지만 마음은 너무 뿌듯합니다

방학동안 포동포동한 아들의 얼굴을 만들어야겠어요
이런걸로 다 해결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결 제 마음이 편해졌어요
아들아 열심히 먹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