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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님.. 자신이 없는게아니라..


BY 고민녀 2003-01-07

남편이 바람은 피우고 아내를 독수공방시켜도
월급은 꼬박꼬박 들어온답니다
그리고 나두 일을하구요 남편도 퇴근하면 잘돕구요
남들 보기엔 아무런 하자없는 생활을 한답니다
그어렵던 신혼생활을 일에 쫓겨 다보내구 중년의 나이에
돌아본 내인생은 아이둘만 달랑 있네요
남편도 나도 혼자벌어서는 아이들 대학까지 보내지는 못한답니다
너무착한 애들을 생각하니 엄마로서 책임감이 더 사무쳐요
그래서 가정파탄을 택하느니 남편을 돌려 받구 싶답니다
애정이 남아서가아니라 가정을 지키구 싶어서요
그간 열심이 살아와 쌓아온 주위의 믿음에도 실망 주기싫구요
이보다 더한 일도 드라마나 주위에서 마니 보고 듣잖아요
그게 설마 나에게 일어나진 않겠지 하면서도 막상 당하구보니
배신감과 패배감 때문에 잠을 이룰수가없네요
열심이 알뜰하게만 살면 튼튼한 울타리를 가질수있을것 같았는데
산다는게 수학공식처럼 되질않네요...
몇달만에 이성을 찾고 노력중인데 아직도 그여자와의 관계를
지속하구있으니.. 농락 당한 자존심때문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요
그래서 그여자를 꼭한번 만나보고 싶답니다
남편이 그렇게 조으면 아이들 돌봐가면서 같이 살던지
아님 포기를하고 영 사라지던지 확답을 듣고 싶어서요
그여자도도 가정을 가지고있고 더구나 교회까지 열심이 나간다면서
만나보자는 내말은 무시를하네요
아무리피해도 언젠가 만나게 되겠지요...
가시님 자신이 없는게아니라
어차피 잘못된길인줄 알면서 오랜세월 우회하고 돌아오느니
조용이 빨리 결말을 내고픈데....
두사람이 그냥 절대 그런일없다며 시침을 떼면서 나를 우롱하네요
남편휴대폰에 하루건너 한번씩 그여자의 전화번호가 나와있는데도
전화한적 없다며 휴대폰이 잘못됐다구 우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