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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인지 아가씨들께 물어요


BY 누나 2003-01-08

결혼을 앞둔 아가씨나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의 답변이
있으면 좋겠네요
제 남자동생은 이제 서른둘 쥐띠 노총각입니다
흔히말하는 사자의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집도 그리 내노라하는 집은 못되고 동생이 경험이 쌓이면
개원정도는 해줄수 있는 형편입니다
보통 체격보다 약간 큰편이고 꽃미남은 아니지만 믿음직한 타입입니다
작년가을부터 선을 몇번보았죠
스물중반까지는 연애도하곤했는데 한동안 자기 공부하느라
아가씨들과 교재를 다 정리를 하더군요
막상 결혼적령기가 되니 부득불 선을 봐서 결혼을 하게 되는군요
그것이 참 어렵더군요
우선동생이 전문직이다보니 맞선 상대 아가씨도 대부분 전문직 여성인건 다행이다 싶은데 부모나 소개하는 사람과의 얘기를 듣고
상대편을 만나고 나면 동생은 고개를 흔드는군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죠
상대편여성이 동생이 마음에 안들수도 있겠고 동생이 여성에게 마음에
안들수도 있었서 연결이 안돼고 있겠죠
보통 부모가 생각하는 결혼관과 사윗감 조건등과 아가씨가 생각하는
결혼조건은 어떻게 다를수가 있나요
참 무던하고 원만한 생활관을 갖고 있다고 말을 듣고 맞선장소에
나가면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라더군요
부모가 생각하고 보아오던 것과는 많이 차이가 나고
분에 넘치는 옷차림과 치장 뛰는 행동 그리고 너무 기대에찬 결혼관
그런대화를 나누다 보면 동생은 판단이 서지 않는다네요
결혼은 현실이고 생활인데 너무 과한 기대는 결혼생활에 결코 바람직한
결과를 갖지 못할텐데 그래서 동생은 아가씨 만나는것이 망설여진다고 하네요
아가씨들의 요즘 결혼관 솔직하게 말해주면 내동생에게 도움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