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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주도 남자와 결혼 하신분들


BY 토끼같은남편 2003-01-16

저는 제주도분들 말로 육지 처자고요 남편 될 사람은 제주도 총각이랍니다 결혼 얘기가 오가면서 서로 풍습이 넘무 다름을 느끼게 됩니다 신랑쪽에서 결혼 자금이 나온다는데 참고로 저희 언니들은 형부 쪽에서 예단값이 나와서 반은 되돌려 드린걸로 기억하거든요
근데 시어머니 될분이 그러시더군요 신랑 외갓쪽은 이모들이 부주를 많이 하니까 싼이불이라도 해드려야 된다고..... 그러면서 결혼자금 주시는거에서 반은 신랑쪽에서 예단으로 쓰고 나머지 돈으로 야외촬영이나 신혼여행이나 패물이랑 한복하라구요
신랑될 사람이 신부쪽 예물은 없냐고 그러니 원래 없다고 그러더군요 정 미안하면 저희 결혼 자금으로 준거에서 엄마 아빠 옷 해드리라구요. 그러고 저희쪽 제주도 올때 미안하면 이바지 음식 네댓 바구니 해서 오시라고 그러는군요 왜 미안해 해야 되는거죠?
저희 집은 비행기 값이 부담 되니까 직계가족들만 가기로 했는데 부주돈은 포기하고...그쪽은 제주도 풍습은 저희쪽에 다 얘기하면서 이쪽 풍습은 다 무시하는듯 하네요
제가 양쪽의 결혼 풍습을 넘 몰라서 그러는 건지
결혼하면서 부모님께 마음 상하게 해드리는 일 양쪽 지 모두에게 하고 싶지 않은데 너무 몰라서 중심을 잡기가 힘드네요
많은 충고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