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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단호하게 끊어버리세요.


BY 단호하게 2003-01-22

제 느낌입니다만 지금 님은 그 남자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어서..
단호하게 끊지 않으시면 그 남자의 수작에 다시 말려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과연 노리개였을까 궁금하다" 라고 하시는데..
만약 그 남자에게 그걸 물어보시면 아마 뭐 너를 너무 좋아해서
말을 못했다 결혼생활이 불행하다 하면서 나올께 뻔합니다.

님이 노리개였나 그 남자가 님을 정말 사랑했나 그런건
하나도 중요한게 아닙니다. 정말 사랑했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게 어쨌다는 말입니까?

그 남자의 아내에게 밝히는게 너무 심하다 싶으면 최소한
그 모임 사람들에게 알리세요. 그리고 빨리 마음 정리하시구요.
세상에는 별 인간 다 있답니다. 님이 마음 아파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님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구요. 얼른 떨치고 일어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