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체험한 그대는 내 삶에 넓게 번져 와 나 거기 의존하며 그 안에 편히 쉽니다 나 체험을 되부르고 풀이하며 그 뜻을 배웁니다 하지만 체험은 가 버린 어제의 작은 조각이기에 공허가 거듭거듭 밀려옵니다 새 잎새를 바라봅니다 잎새가 나무의 손님이었던 적은 없나 봅니다 잎새는 태양과 대지의 작품 잎새는 내 낡은 삶을 부끄럽게 하니 나 매일 그대 곁에서 다시 나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지나간 일인 줄을.... 그대는 바로 여기 있으면서 나의 태양과 달이 되어주고 찬란한 그대의 사랑 속에서 내 생명의 그대이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대가 주는 사랑 안에서 새로워지기를 그대는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