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아한다구? 얼마나 좋아하는데?...
내가 당장 옆에 없어서 죽을 것처럼 힘든 적 있었어?
내 생각하면서 숨 막혀본 적 있었어? 숨이 막혀서....
이러다 죽겠지... 밤새 그런 생각하면서 미치게 뒹굴어본 적, ... 없지?
-------------------<'눈사람' 연욱이 승준에에게>----- 너무.. 많아..
혹시.. 누굴 숨막히게 좋아해본 적 있으세요?
숨이 막혀서 이러다 죽지... 뭐 그런 느낌이요.
왜 난 그런 기분이 안들죠? 심장에 피가 안흐르나봐요.
아닌 척 하는 거겠지.
가벼운척, 무심한척, 나쁜 척...
근데 그러지마. 자꾸 그럼 사람들이 진짜 마음을 몰라줘.
나중엔 자기자신도 모르게 되고..
----------------------------------------<'눈사람' 승준과 새엄마>
바이러스 때문인가.. 접속이 잘 안되었어
그동안 피로감이 누적되었나봐.. 내 몸에도 바이러스가 들어왔어
시간마다 생강차를 마시고
찜질방에 가서 땀도 빼보았어
전에 살던 동네보다 이곳 찜질방이 훨씬 시설도 좋았지만
그만큼 사람도 북적거려서 여유있게 즐기진 못했어
가장 안좋았던 것은 식혜 맛이 별로였다는 거야
전에 살던 곳에서는 마시면 머리까지 시원했었는데
여기는 목만 차가워 지는 식혜였어
어떻해서든지 아프진 않으려고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아파 버리고 말았네..
오늘은 교회도 나가질 못했어
어제 2001아울렛에 다녀왔어
갑자기 밥을 해먹고 싶었거든
알록달록한 매장 인테이러가 기분을 좋게 했어
별로 살 것도 없었지만 이것저것 구경하고 다녔어
식용유랑 설탕 사고..자반고등어 2손을 사고..
불고기감도 사려고했는데 관뒀어
호주산 수입육을 시식해봤더니 너무 노린내가 많이 나더라구
당신은 아마 그냥 샀을거야.. 왠지 그랬을거 같아
폼비누도 사려고 했는데 두보레가 없었어
양도 많고 싸고 좋았는데..
판매 아가씨가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귀찮아서 그냥 나와버렸어
김치찌게 해먹었어
뭔가 빠진거 같아서 치즈 한장을 넣었더니 익숙한 맛이 났어
오랜만에 배부르게 밥을 먹었어.. 아프니까 더 많이 먹었어
그런 것들이 먹고 싶다고 생각했어
이름을 붙이지 않으면 제목을 알수 없었던 그런 국과 찌게..
당신은 순전히 나만의 비판이라고 할테지만.. 말이야
감자국, 소고기국, 미역국, 북어국이라고 불리우던(?) 것들...
특히 오뎅이 들어갔던 비지찌게라 불리우던(?) 것.. 사랑스런 음식..
비디오 빌렸봤어
이번주는 '소림축구' '소살리토' '초콜렛'이야
'초콜렛'은 아직 안봤어
'소림축구' 재미있게 봤어. 여러번 웃었어
원조 주접맨다운 주성치영화 특유의 유치한 장면들이 화면에 가득했어
'가문의 영광' 같은 유치함과는 비교할수 없어
주성치영화는 유치함을 위한 유치함이니까.. 유치함의 예술적 승화(?)..
어쨌든 당신은 5분만에 끄고 말거야
'소살리토'는 기대보다 평범했어
반정도 보고 잠이 드는 그런 영화였어
소살리토의 아름다운 풍경이라도 많이 나왔으면.. 하고 기대했었는데
그러지도 못했어
그렇다면 내가 직접 가서 봐야겠다고..
그리고 괜찮으면 그냥 살아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해봤어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어
직접 나가보기 전에는 비가 오는지 어쩐지 알수 없는
그런 비가 음울하게.. 추적추적하게 내리고 있어
그래서 그런건지 방바닥을 더 뜨겁게 해도
방바닥만 뜨겁고 방안 공기는 그대로 차갑고 무겁게 느껴져
아마.. 몸이 안좋아서 그렇겠지
이제 토막잠을 자고 다시 나가봐야돼
자고나면 다 나았으면 좋겠어
일부러.. 몸을 힘들게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니까
그래서 정말 몸이 지치고 힘들게 되서 난 .. 좋아
마음이 많이 아파지기 전에 쓰러져 잠이 들어서 좋았어
하지만 몸이 아플거라곤 예상 못했어
아픈건 참을 수 있지만.. 왜 아프면 그토록 슬퍼지는지..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게 고마워..
그리고.. 당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