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새벽 4시
울 신랑 친구들 계모임 간다고 갔습니다
술 한잔 마신다고 나중에 차 대리해서 오겠다고 하도군요
그래서 나 같으면 술 안 마시고 대리비 안주고 내가 끌고 오겠다고 했더니 화를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방금 전화 한 통화 걸려 왔습니다
신랑 동창이라면서 그것도 여자한테...
지금 같이 있는데 술이 많이 취했다고...
그 여자 전에 울 신랑 폰으로 전화해서 내가 받았는데 너무 보고 싶다고 연락 꼭 달라하라고 내게 신신당부 하던 그 여자였습니다
그리고 동창회 싸이트에도 울 신랑 너무 보고 싶으니까 꼭 한번 보자고 몇번이나 글 올려놓고...
울 신랑 말은 안 해도 좋은가 보더라구요
다 좋다구요
그것도 이 새벽에 왜 전화를 하냐구요
같이 있으면 같이 있지
더 황당한거 울 신랑 전화 받아라고 했더니 옆에서 술이 많이 취해서 횡설수설 하고...
이거 무슨 자다가 날벼락도 아니고 정말 어이가 없네요
전화 끊고 나서 잠이 안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기분이 이상하네요
제가 너무 오버 하는건가요?
그냥 아무렇지 않을 일인데 제가 엉뚱한 생각 하는건가요?
선배님들 무슨 말씀 좀 해 주세요
아직 시집을 안 간 여자인지..
그러니까 이 새벽에 울 신랑이랑 같이 있겠죠?
정말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 일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