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반대를 하세요
이유
1.인상이 좋지 않다
2.직업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노가다일 하니까)
3.형제많은집 막내이다
정말 이게 다일까요..
물론 보면 반대할만하죠.
하지만 그것빼고는 성실성 끝내주고
회사에서 비록 노가다 일이어도 일잘하고 열심히 한다고 늘 칭찬받고
(그래서 보너스도 잘 받아오거든요)
책임감도 강하고 머리도 좋고(머리로 사는건 아니지만 뭐든 빨리 배우고 배우면 활용잘 하거든요)
그런데 왜 노가다 일하냐구요..그러게요..에휴..
공부하기 싫다고 다니던 학교 그만두고 일을했는데
집안형편과 어찌어찌하다가 그렇게 됐지만..꿈이 있고 강한 의지가 있거든요 물론 꿈과 의지만으로 꿈을 실현할수는 없죠
그래도 전 이사람이 꿈이 있고 힘들게 일하면서도 공부하고 준비하는모습때문에라도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몰래몰래 만나거든요
그리고 자상하고 술도 별로 안좋아하고 담배는 피지만
제가 하루에 두개만 피라고 한뒤에는 두개씩만 피고 있거든요
인상이 안좋다는건 너무 말랐어요 눈은 작고
자칫보면 날카로워 보여서 그런가봐요
게다가 손이 우왁스럽게 생겼다는말까지 하네요..노가다 하니까 손이 좀 거칠죠
깔끔하고 청소도 스스로 잘 하지는 않지만 시키면 잘하고 힘들게 일하고 왔어도 제가 라면이라도 끓여달라하면 궁시렁대면서도 끓여주고
화도 잘 안내거든요 간혹 화를 내지만 그때는 정말 제가 잘못했을때..
그렇다고 돈을 못버는것도 아니고..이리저리 돈 쓰고 다니는 성격도 아니고..
정말 결혼하고 싶은데 부모님 말 거역한적도 없고 겁이 많아서 설득시킬 자신이 없어요
지금 나이가 이런데도 저 퇴근시간 맞춰서 안들어오면 7시만 넘으면
전화와요 어디냐구..
일요일날 친구를 만나러 가도 허락받고 나가야 하고..
겁나네요..남친은 제가 온실속에 화초처럼 곱게만 자라서 그런가보다고 하네요 그런제가 답답한가봐요 그런말은 안하는데 저도 제가 답답하고..
지금 좀 힘이 들어요 몰래 만나는것도 너무 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