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 우연히 언니들이 사주를 보자고 하더군요. 남자친구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일시를 알아봐 달라고 하더군요.
남자친구는 그런걸 뭐하라 보냐고..괜히 보고나면 안좋은거 아니냐고
하면서 반대를 했는데, 꼬셔서 알아내어 언니들과 사주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주를 본 결과(한분은 스님, 한분은 신들린 사람)
너무나 안좋게 나온것입니다.
스님왈:상대가 너무 인심이 좋아 집안에 것을 다 퍼다준다.
신들린 사람 : 3년이내 이혼을 하고, 여자는 28살 이상이 되어 결혼을
해야한다.(참고로 제 나이 26세, 애인은 31살.)
이런 얘길 듣고 언니들이 좋은 얘기가 나올리가 만무한데,
아직 집안에 소개시킨것은 아닙니다.
제가 혼란스럽네요.
참고로 남자친구는 권위적인 성격은 강하나, 사람됨됨이는 된 사람
입니다.
정말.. 사주 이런걸 믿어야 될까요? 이러다가 헤어지는건 아닌지..
정말 저는 그를 사랑합니다. 그 역시.. 저에게 아주 많은 관심이
있구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혼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