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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삶의 著者입니다


BY 김하중 2003-02-23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네 인생이라는 것은
어느 철학자가 말했듯이 고행(苦行)이며 위험한 항해입니다.
권력자이든 돈많은 사람이건 평범한 소시민이건 누구나 살아가는 과정은
어려운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겠지요.
자기의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손님이 되는 사람들.
인생의 아웃사이더가 돼 삶의 변두리를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삶의 독자가 아니라 삶의 저자(著者)가 돼야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좋은 글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 당신 삶의 각본은 아직도 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당신이 바로 그 각본의 지은이입니다.
그러니 당신이 원하는대로 쓰십시오.
물론 여러가지 도전이 있겠지요.
그러나 극복할 어려움이 없다면 어떻게 위대해질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사망기사를 쓰고있다고 상상해보십시오.
당신은 자기 일생의 과업에 대해 만족하시나요?
만약 만족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삶이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겁니다.
다시 시작하십시오.
당신은 최선의 당신이 될 수 있는 힘을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잘못이란 지워질 수 있습니다. 늘 기억하십시오. 결코 이미 늦지
않았다는 것을. 당신의 맥박을 짚어보십시오. 당신은 아직
살아있지 않습니까? 그 점에 대해 감사하면서 전진하십시오***

자기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을 안겨줍니다. 희망은 가난한 인간의 빵이라는 말이 있듯이
내 삶에 대한 새로운 의욕을 갖는다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단지 숨을 내쉬고 들이쉬기 때문에 살아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삶이란 흥분을 안겨주는 사건이니까요. 당신은 정말 충분히 살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5년 후의 당신을 어떻게 그려보고
있습니까? 당신은 무엇이 되고 싶습니까? 당신은 목적을 달성키위해
무엇을 먹고 마시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또 희망합니까?
당신은 진실로 삶속에 뛰어드셨습니까? 아니면 아직도 물가에서
몸을 떨며 서 있습니까?***

삶속에 진실로 뛰어들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물가에서 떨며 서있는 사람들. 삶에 대한 두려움으로, 용기를 내지못해
망설이는 사람들. 그들은 자기의 인생이라는 책의 지은이가 되지못하고
다른 사람이 쓴 책의 독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책을 쓸
시간이 언제까지나 주어져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원고마감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언제까지나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주 재미있는 책을 써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도 합니다. 언제까지나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시간만 보내고 있을겁니까?
어서 원고지를 펼치고 펜을 드십시오. 당신의 인생이라는 멋진 소재를
가지고 한편의 재미있는 소설을 써보십시오. 다른 사람들한테 읽히며
"정말 멋진 작품이구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을 써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보십시오.
당신도 얼마든지 베스트셀러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삶의
저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