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초등을 졸업하는 울형님 딸내미
졸업식에다녀왔습니다
졸업하는학생이래야24명인 조그마한 시골학교입니다
그런데 무슨 졸업식을 거창하게 하는지
요즘아이들은 한복을 입고 화장을 했더군요
그리고 한명씩 상을 주더군요
[파출소소장님,읍내엘지전자사장님 장학금 교회장학금등등..]
그리고 나서 내빈 분들의 말씀이계속되었습니다
넘 지루해서서있는데 학교선생님 한분이 강당에
신발신고들어옴 않된다고
검정비닐2개를 줌서 신발위에 씌우랍니다
그래서 째내고 검정비닐 신발위에 씌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도 지루했는지 잡담을하더군요
그러자 내빈한분이 버럭화를내면서
왜떠드냐고 떠드는아이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뭐라고하는거예요어찌나 크게 뭐라했는지
울애기가 급기야 큰소리로 울고
난 울애기입을 막고 비닐소리를 다다다내며
강당 밖으로나왔습니다
식이끝나고 상타온걸보니4만원짜리사전에
3만5천원짜리 단어숙어집
그리고 장학금10만원 ,깜짝놀랬습니다
다른학교도 졸업하면 돈을 주는지요
다른아이들도10만원씩 받았다더군요
그리고 밥도 자기들끼리먹다하면서
친구들[깻잎4총사]끼리 나가더군요
우리땐 졸업식끝나면 당연히 가족끼리 먹는줄알았는데..
하여간 우리때완 전혀다른 졸업식 모습에
조금이상했습니다
도시졸업식도 이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