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왜이리 기분이 우울한걸까..
비때문일까...
이젠 다시 슬퍼하지도..
아파하지도...
외로워하지도 않을거라 마음다졌었는데....
이제 그사람과 연락이 안되는시간들이
점점 멀어져가고 있음을...
너무나도 잘알고 있는데..
그사람은 감기앓고 지나가듯
아무렇지 않은듯 잘지내고 있는데
왜 바보처럼 혼자만 힘들어하고 있니?
나자신에게 물어본다.
난 너에게 물어보고 싶다
어디까지가 진실이었냐고....
네 마음속에 조금의 진실성이 있었다면
나에게 미안함 마음이 들기는 했었는지.....
끝이보이는 그런만남인줄 알고있었지만
그래서...
처음부터 마음이 혼란스러웠고
내가 혹시 마음의상처를 받지 않을까
우려도 했었고....
가면안돼라고 머리속에서는 수없이 아우성의 울림이 들렸건만
흐르는 감정이 제어되지 않음을 알고
난 알고있었다.
그래서....
바보처럼....
나중에 내가 힘들어질거라는것을
알면서도 그 길을 갔었다.
그때는 몰랐었지.
어느새 설레임으로 내가슴속에 자리잡은 그가
뒷날에 다가오는 마음속의 고통보다
커다란존재처럼 느껴졌으니까...
내시야에 안개가 그때부터 자욱하게 끼였던거 같다.
그것이 수렁속으로 한걸음 한걸음
빠져들어가고 있었음을....
그 사람을 향한 마음이 풍선처럼 커져있을때는...
15년정도 같이 한이불을 덮고 잔 남편의 생각보다는
솔직이 더 많은 생각을 가지게 했었다.
낯선이를 만나는것이 결혼후 처음이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그 사람도 나에 대한 감정이 순수할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느정도의 진실은 있었겠지만
내가 느껴지는 그사람의 모습은
자기 편할때만 연락하고 만나기를 원하는 그런사람이었다.
그 사람의 마음이 내눈에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내 마음의 고통은 시작이 되었다.
힘든 시간이 쉽게 떠나가질 않았다
아주 오랫동안
내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난 그사람 감정에 내가 이끌려다니는것이 너무나 싫었다.
되풀이 되는 감정....
그러면서...
상처난 마음을 또 건드리게 되어
더 상처가 깊어지는 그런 상황이 반복이 되었다.
어떻게든 정리를 하고 싶었다.
그사람으로 인해 하던일도 그만두었다.
그때 그 상황에서는 나에겐
긴 휴식이 필요했다.
잊어버리고 싶었고...
그 사람을 몰랐을 그때 상황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나자신이 이렇게 힘들어질줄 알았다면
그렇게 마음을 주지는 않았을텐데..
후회가 많을뿐이다.